미하엘슈투르밍어1 살로메에 대한 두 연출가의 글(봉뒤/슈투르밍어) 1. 뤽 봉뒤 취향에 반한 성공 (제가 연출한) 살로메가 전 세계를 돌았어요. 웃기게도 제라르 모르티에(Gérard Mortier)가 제게 이 오페라를 제안했을 때 기분이 영 좋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 오페라를 싫어하고, 이 오페라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걸 다시 들어보니, 슈트라우스의 과장되고 짓누르는 음악이 싫었고, 그 꼭대기에는 와일드의 이야기까지 있었습니다. 스무 살 때 살로메를 연출하고 싶었는데, 함부르크의 감독은 극장이 내 적성이 아니니 떠나라고 반응했어요! 그때부터 살로메를 한 번도 좋아했던 적이 없었어요. 와일드의 대본은 설탕을 섞은 꿀에 딸기와 블랙커런트 시럽을 더해서 그 위에 올린 잼, 그걸 통째로 크림과 핫초코 소스로 덮은 것과 같다고 할.. 2023.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