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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7

에스메 콰르텟 - 23년 통영국제음악제 3일차 요제프 하이든 : 현악사중주 제30번 Hob. III:38 "농담" 죄르지 리게티 : 현악사중주 제1번 "Métamorphoses nocturnes" 표트르 차이콥스키 : 현악사중주 제1번 Op.11 (앙코르) 슈테판 콘츠 : 어 뉴 사티-스팩션(에릭 사티 '짐노페디 1번'에 의한 재창작) 에스메 콰르텟 2023년 4월 2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통영시 공연이 있기 얼마 전 에스메 콰르텟의 비올라 단원이 교체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실내악단의 단원 교체가 이례적인 일은 아니지만 공연을 앞두고 듣기에 좋은 소식은 아니었다. 에스메 콰르텟에 대한 호평을 꾸준히 들어왔기에 기대가 풀리는 느낌도 살짝 있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싹 지워버리는 연주를 듣고 기분 좋게 콘서트홀을 나설 수 있었다 새로 합류한 .. 2023. 4. 5.
"레이 첸과 NSO" - 2019년 10월 26일 가오슝국가예술문화센터 류포치엔(劉博健): Klangvoll von Klang (중화민국 하카위원회 위촉, 세계초연, 2020)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Op.14 (1853) (앙코르) 즉흥곡 2곡 (인터미션)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3번 Op.29 “폴란드” (1875) 바이올린: 레이 첸 창유안(張宇安), 국립 타이완 심포니 오케스트라 2019년 10월 26일, 웨이우잉국가예술문화센터 콘서트홀, 가오슝, 타이완 -https://chaillyboy.tistory.com/153에 이어 TSO 마스터 시리즈 "말러, 부활!" - 2019년 10월 25일 가오슝국가예술문화센터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제2번 (1888-1894) 소프라노: 라헬 하르니슈 콘트랄토: 카타리나 마기에라 엘리아후 인발,.. 2020. 2. 7.
대전시향 마스터즈 시리즈 10 (번스타인, 차이콥스키) - 2018년 10월 5일 대전예술의전당 레너드 번스타인: 슬라바! 정치적 서곡 (1977) 레너드 번스타인: 교향곡 제2번 "불안의 시대" (1948-49) (앙코르) 프란츠 리스트: "사랑의 꿈” 中 3번 S. 541 (1850) (인터미션)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 (1893) 피아노: 윌리엄 울프람 제임스 저드, 대전시립교향악단 2018년 10월 6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대전광역시 "불안의 시대"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관현악에 포함된 피아노 파트(피아니노)가 아닐까. 번스타인 본인이 회고했듯이 피아노 독주가 W. H. 오든의 원작에 등장하는 인물 (네 명)의 대사와 같고, 관현악이 그들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면 말이다. 널리 알려진 “가면극” 섹션의 스윙감 있는 독주 피아노가 끝나고 이어지는 피아니노의 나지.. 2018. 10. 6.
대전시향 마스터즈 시리즈 7 (글린카,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 - 2018년 7월 10일 대전예술의전당 미하일 글린카: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1837-42)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23 (1874-75)(앙코르)도메니코 스카를라티: 키보드 소나타 K.141 (L.422) (1756-57) (인터미션)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0번 Op.93 (1947~1953)(앙코르)같은 곡 2악장 피아노: 네이슨 리로베르토 밍크주크, 대전시립교향악단 2018년 7월 1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대전광역시 쇼스타코비치가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콘서트 홀의 메인 레퍼토리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단순히 그가 천재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도 될 일이고, 당대의 국제적인 정세를 서술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요컨대 소련이 밀어준 음악가, 혹은 숙청 빨로 뜬 음악가라고 말이다. 혹은.. 2018. 7. 14.
대전시향 마스터즈 시리즈 6 (모차르트, 차이콥스키, 슈만) - 2017년 6월 22일 대전예술의전당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교향곡 제35번 K.385 “하프너” (1782)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33 (1876) (앙코르)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1번 BWV1007 中 (1720?) 1. 프렐류드 6. 지그 로베르트 슈만: 교향곡 제3번 Op.97 “라인” (1850) (앙코르) 프란츠 슈베르트: 로자문데 간주곡 제3번 (1823) 첼로: 제임스 정환 김 마티아스 바메르트, 대전시립교향악단 2017년 6월 22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대전광역시 마티아스 바메르트가 포디엄으로 느릿하게 올라가 지휘봉을 가볍게 흔드는 동작은 그 자체로 공연 전체를 관통하는 듯 보였다. 그는 마타치치와 라인스도로프를 합친듯한 외모를 가졌지만, 스타일은 두 지휘.. 2017. 6. 23.
제555회 하우스콘서트: 최지웅, 안태준 (그리그, 비에니아프스키, 차이콥스키) - 2017년 6월 20일 한사랑교회 에드바르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Op.45 (1887)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구노의 주제에 의한 화려한 환상곡 Op.20 (1865)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왈츠-스케르초 Op.34 (1877) 바이올린: 최지웅 피아노: 안태준 2017년 6월 20일, 한사랑교회 포레스트카페, 서울특별시 (그냥 코 앞도 아니고 집에서 길만 건너면 나오는 카페에서 하우스콘서트를 한다는걸 최근에야 알았다) 카페에는 스무 명에서 서른 명 사이의 인원이 커피를 홀짝거리며 모여있었다. 장방형 공간을 반으로 나눠 한 쪽에 무대와 객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길쭉한 그랜드피아노가 눈에 띄었고, 상표를 못봤지만, 소리가 나쁘지 않았다. 단호한 표정의 최지웅과 안태준이 무대로 올라 곧바로 연주를 시작했다. 바이올린의 소리가 좋.. 2017. 6. 20.
서울시향 정기공연 (쇼팽, 차이콥스키) - 2016년 7월 15일 예술의전당 (클갤 아바도님 사진 펌) 프레데리크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11 (1830)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 Op.36 (1877-1878) 피아노: 조성진얀 파스칼 토틀리에, 서울시립교향악단 2016년 7월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특별시 (조성진으로 조회수나 올려봅시다) 올해 서울시향은 애증의 공연이 참 많았죠. 재밌는 건 악단이 한 방에 가는구나 한숨 쉬던 만큼, 만족스러운 공연도 많았다는 겁니다. 잠깐만 생각해봐도 스테판 애즈버리의 날렵하면서 강단 있던 닐센 교향곡, 단단한 음향이 스멀스멀 올라오던 리오넬 브랑기에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전곡, 사소한 흠에도 불구하고 관객을 압도했던 한누 린투의 시벨리우스가 떠오르네요. 제가 가지는 않았지만, 모두가 우려한 안토니오 멘데스.. 2016.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