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비치1 음반들(하이페츠, 바세비치, 자발리쉬, 기제킹) - 최근 감상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 하이페츠/모이세비치(1951, RCA/Naxos) : 얼마 전 방문한 LP 감상실의 사장님은 CD시대에 손해 본 바이올리니스트로 하이페츠를 먼저 꼽았다. 간단히 요약하면 LP에서는 그렇게 날이 선 깽깽이 소리가 나지 않았다는 것. 하이페츠의 LP는 훨씬 풍성하고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고 한다. 은근히 널리 퍼진 이야기가 아닐지.. 나도 사장님의 워딩을 그대로 가져온 게 아니라 내가 그동안 들어온 이야기를 덧대서 기억한게 아닌가 싶다. 사실 이는 모두가 아는 이야기라기보단 모두가 의심없이 납득할 이야기가 아닐지 싶다. 유아인이 마약했다는걸 처음 들은 사람은 많아도 의외라고 놀라는 사람은 없으니까. 하이페츠도 LP로 들으면 다르다는 말에 모두가 "그럼 그렇지"라고 말하지 않을까.. 2023. 2. 25. 이전 1 다음